평양 관광 이르면 2009년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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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 기자
수정 2007-11-20 00:00
입력 2007-11-20 00:00
이르면 2009년부터 평양 관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고려 도읍지인 개성 관광은 다음달 5일부터 시작된다.

현대아산 윤만준 사장은 18일 금강산 온정각에서 금강산 관광 9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갖고 “내년 5월부터 백두산 관광을 1∼2개월 해본 뒤 평양 관광 문제를 제의하겠다.”면서 “남북 양측의 사업하는 사람들의 생각이 비슷해 (평양 관광은)어려움이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윤 사장은 “1박2일 정도 평양에 머무른 뒤 백두산에 가는 코스”라면서 “2009년 정도면 (평양 관광이)성사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덧붙였다. 백두산∼묘향산∼평양을 잇는 관광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윤 사장은 또 “다음달 5일부터 개성 관광을 시작하기로 북측 명승지종합개발지도국과 합의했다.”며 “21일쯤부터 개성 관광 예약을 받겠다.”고 밝혔다. 개성 관광은 하루 300명으로 제한된다. 당일 관광이다. 코스는 선죽교(고려의 충신 정몽주가 피살된 다리)와 고려박물관, 공민왕릉, 왕건릉, 박연폭포, 민속촌으로 정해졌다. 윤 사장은 “만월대는 현재 진행 중인 주변 발굴작업에 지장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보류했다.”고 설명했다. 개성 관광 가격은 1인당 15만∼20만원선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금강산 당일 관광요금과 비슷하다.

또 내년 4월 개장하는 금강산골프장에 갈 때 자가용 이용이 가능할 전망이다. 윤 사장은 “자가용과 휴대전화의 필요성을 북측에 누차 얘기했고 이제는 100% 납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금강산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7-11-20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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