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10일 늦추세요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최용규 기자
수정 2007-11-15 00:00
입력 2007-11-15 00:00
올해 김장은 춥지만 않다면 가능한 한 늦추는 게 좋을 것 같다. 예년보다 10여일 늦은 12월 초가 적기라는 게 유통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이미지 확대
농협유통 백원식 대리는 14일 “예년 같으면 지금쯤 김장용 배추가 쏟아져 나올 시기지만 올해는 산지 출하량이 적어 배추값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8∼9월 잦은 비와 태풍으로 김장 배추의 파종이 지난해보다 10일 정도 늦어져 배춧속이 덜 찼다.”며 “이달 말쯤은 돼야 본격 출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하나로마트 창동점 최창윤 바이어는 “현재 배추값은 할인행사 가격으로 한 망(3포기,10㎏기준)당 4500원에 팔리고 있으나 이달 말이나 12월 초쯤에는 3000원대로 떨어질 것”이라며 “다음달 초가 김장의 적기”라고 말했다. 그는 “한 망 3000원대는 지난해와 비숫한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배추값이 안정되더라도 무와 갓류, 미나리 등 부수재료값이 예년보다 50% 이상 올라 있어 김장비용은 예년보다 20∼30% 더 들 전망이다. 농협하나로마트 창동점 이종현 바이어는 “지난해 한 단에 1200원하던 미나리가 지금은 2000원 하고 있다.”면서 “부수재료값은 당분간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고 내다 봤다. 지난해보다 40∼50% 오른 가격이 유지된다는 설명이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7-11-15 19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