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해외투자기업 “U턴 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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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규 기자
수정 2007-07-23 00:00
입력 2007-07-23 00:00
해외에 공장이나 사업장을 두고 있는 대기업 가운데 ‘철수(U-턴)’를 고려하는 업체는 단 한 군데도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가 22일 발표한 ‘우리나라 대기업의 해외투자 현황과 해외경영 애로사항’ 보고서에 따르면 매출액 700대기업(금융·보험업 제외) 중 491개 기업(70.1%)이 해외사업장을 갖고 있다.

앞으로의 투자 계획과 관련, 이들 기업의 48.7%가 ‘현지국(國)에 추가 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51.3%는 ‘현재 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고 대답했다. 국내로 돌아오겠다고 대답한 기업은 단 한 곳도 없었다.

최근 일본의 해외진출 기업이 국내로 돌아오는 현상과 대비된다. 이에 대해 김용옥 전경련 글로벌경영팀장은 “일본에서의 경영환경은 개선되는 반면, 우리나라는 그렇지 못한 것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해석했다.

한국 기업들은 해외직접투자를 늘리고 있는 이유로, 국내 내수회복 부진에 따른 해외시장 개척(37.1%)을 가장 많이 들었다. 저렴한 해외 인력활용(34.6%), 공장부지 확보(8.2%), 쉬운 원료조달(5.9%) 등의 순이었다.

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2007-07-2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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