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하네다~홍차오 항공셔틀 추진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수정 2007-06-04 00:00
입력 2007-06-04 00:00
김포공항과 상하이(上海) 홍차오(虹橋)공항, 도쿄(東京) 하네다(羽田)공항을 잇는 한·중·일 항공 셔틀노선 사업이 본격화된다.3국은 또 황사·해양쓰레기 등 환경문제에 대한 협력을 강화키로 했으며, 영화제 등 3국이 모두 참여하는 문화교류행사를 순환 개최하는 ‘문화셔틀’ 사업도 추진된다.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과 양제츠(楊潔) 중국 외교부장, 아소 다로(麻生太郞) 일본 외상은 3일 오후 제주도 국제컨벤션센터에서 한·중·일 외교장관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9개 분야의 협력 방안에 합의했다.3국 외무장관이 ‘아세안+3’ 등 국제회의가 아니라 별도로 한자리에 모여 현안을 협의한 것은 처음으로,3국간 외교장관회의 관행을 축적하고 협력을 제도화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장관들은 회의에서 현재 교섭 중인 3국간 투자협정을 조속히 타결하고 김포공항과 상하이 홍차오공항, 도쿄 하네다공항을 잇는 3국간 셔틀항공노선 사업도 앞당기기로 했다. 현재 김포공항과 하네다공항만 셔틀이 운행 중이며, 김포공항과 홍차오공항, 하네다공항과 홍차오공항은 각각 지난 4월 셔틀 개설에 합의했지만 진전이 없는 상태다. 또 3국은 방코델타아시아(BDA)문제로 교착상태인 6자회담 2·13합의의 조속한 이행을 촉구했다.

2007-06-04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닫기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