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행정서비스 만족도 평가해 보니 소방·재난 ‘으뜸’ 환경 ‘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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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두 기자
수정 2007-05-23 00:00
입력 2007-05-23 00:00
서울 시민들은 공무원들의 ‘응대 친절도’를 높게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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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대기환경 등 환경 분야는 낙제점을 매겼다.

서울시가 지난해 11월부터 올 4월까지 시민 1만 9780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22일 ‘2006 행정서비스 시민평가’를 내놓았다.

이 결과에 따르면 시민들은 서울시 및 자치구의 행정서비스를 ‘낙제점을 면한 보통 수준’으로 인식했다.

소방안전 교육부분은 빠져

이번 조사는 청소년수련관, 시립·한강시민공원, 소방·재난 등 시 소관 3개 분야와 민원행정, 문화, 환경 등 자치구 소관 3개 분야를 합쳐 총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분야별 평가를 보면 소방·재난이 74.6점(100점 만점 기준)으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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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구조·구급에 도움을 받은 시민들이 매우 높게 평가한 데다 최근에 문제가 된 소방 안전교육은 평가 항목에서 빠진 탓이다.

청소년수련관(71.7점)과 문화(70점), 민원행정(69.7점), 시립·한강시민공원(60.6점) 등이 뒤따랐다.

환경 분야는 55.9점으로 다른 분야에 훨씬 못 미쳤다.

대기환경 및 녹지·공원 등에 대한 시민들의 만족도가 낮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공원 및 녹지 만족도 47.5점

세부 항목별로는 소방·재난 분야의 ‘현장출동 및 사후처리 지원’이 87.4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 환경 분야의 ‘공원 및 녹지’(47.5점),‘대기환경’(50.3점) 등은 최하위권이었다.

자치구별로는 민원행정 및 문화 분야에서 중랑구, 환경 분야에서 광진구가 최우수구로 선정됐다.

또 청소년수련관 분야에서 은평청소년수련관이, 시립·한강시민공원 분야에서 월드컵공원이, 소방·재난 분야에서 마포소방서가, 서울시 민원행정 분야에서 문화국이 각각 최우수 평가를 받았다.

우수평가 자치구 총 30억 인센티브

서울시는 이번 평가에서 우수 자치구 평가를 받은 자치구와 시 산하 우수시설에 총 30억원의 인센티브와 시상금 등을 줄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 결과를 토대로 행정분야별 문제점을 상세히 파악하고, 시민 만족도가 낮은 환경과 공원 등의 분야는 컨설팅 등을 통해 개선안을 마련,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김경두기자 golders@seoul.co.kr
2007-05-23 1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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