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태우씨 추징금 517억 아직 남았는데… 연희동 집 호화 리모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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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희 기자
수정 2007-05-19 00:00
입력 2007-05-19 00:00
수백억원의 추징금을 내지 않고 있는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연희동 집에서 대규모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돼 물의를 빚고 있다.

18일 SBS의 보도에 따르면 82평 규모의 노태우 전 대통령의 연희동 자택이 리모델링되고 있으며 수입산 대리석을 비롯한 고급 내장재로 교체하는 공사인 것으로 알려졌다. 평당 300만∼500만원 정도인 리모델링 비용을 감안하면 수억원의 공사비가 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방송은 전했다. 노 전 대통령은 추징금 2628억원 중 80% 정도만 검찰이 비자금 계좌 등을 찾아내 추징했고 517억원은 아직 미납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노 전 대통령 측은 집이 오래돼 물이 새는 곳 일부를 보수하고, 전립선암 치료를 받고 거동이 불편한 노 전 대통령을 위해 욕조와 문턱 교체 공사를 했을 뿐, 화려한 내장 공사는 아니라고 해명했다. 또 공사비는 자녀들이 댔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2007-05-19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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