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기현 “EPL 첫 시즌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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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05-07 00:00
입력 2007-05-07 00:0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첫 시즌을 보내며 마지막 경기만을 남겨 놓은 설기현(28·레딩FC)이 지난 1년을 되돌아보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설기현은 6일 시즌 마지막 홈경기로 열린 왓포드와의 정규리그 37차전에서 풀타임을 뛴 뒤 가진 인터뷰에서 이번 시즌에 대한 평가를 부탁받자 “팀이 프리미어리그에 처음으로 진출해 어려운 경기를 펼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둬 만족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개인적으로도 조금 부족한 면이 있었지만 충분히 만족한다. 풀어야 할 숙제를 보완한다면 다음 시즌 더욱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날 꼴찌 왓포드에 0-2로 완패한 데 대해서는 “이겼어야 하는 경기인데 아쉽다. 왓포드가 우리보다 강했던 것 같다. 쉽게 골을 허용해 경기를 힘들게 끌어 갔다. 좋은 경험이 됐다.”고 말했다.

설기현은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컵 출전 가능성에 대해 “큰 욕심을 부리기보다 이제까지 해온 것처럼 열심히만 하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 레딩이 7월 국내에서 열리는 ‘2007 피스컵 코리아’에 참가하기로 한 것과 관련,“한국에 간다니까 동료들이 거리나 날씨에 대해 관심을 보인다. 팀으로서는 우리보다 더 나은 상대와 경기를 치른다면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면서 “내가 먼 나라에서 와서 시즌 중에 대표팀 차출로 한국을 다녀오느라 얼마나 고생을 하는지 동료들이 알게 될 것”이라고 웃어 넘겼다.

런던 연합뉴스

2007-05-0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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