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 위에 ‘이야기’ 입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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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홍 기자
수정 2007-04-11 00:00
입력 2007-04-11 00:00
“내비게이션이 길 찾아주는 시대? 인터넷지도는 ‘커뮤니티 지도’로 진화한다.” 웹2.0 시대를 맞아 ‘인터넷지도 서비스’가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내비게이션처럼 본연의 ‘실시간 길찾기’는 물론 지도를 기반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커뮤니티 장소로 활용되고 있다. 이는 차량 등에서 컴퓨터, 노트북을 이용해야 하지만 휴대성이 좋은 작은 노트북이 나오면서 인터넷지도 서비스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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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지도 업체인 ‘콩나물닷컴’은 최근 웹 2.0시대를 맞아 신개념의 인터넷지도 포털서비스 ‘콩나물 2.0’을 출시했다. 콩나물닷컴은 매일 10만여명이 찾는 대표적 인터넷지도 업체이다.

‘콩나물2.0’은 UCC 서비스로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포스트’ 기능을 향상시켰다. 지도 위에 블로그를 하듯 글과 사진을 올릴 수 있다. 콩나물닷컴 관계자는 “인터넷 지도는 지도를 기반으로 한 새로운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콩나물2.0’은 또 초기 화면에서 지도 검색과 지역 정보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기존 지도와 달리 인터넷 브라우저에 사이트 주소만 입력하면 별도 프로그램을 깔지 않아도 모든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또 유료 위성영상 지도인 ‘블루버드’를 무료로 제공한다. 유료회원이 되면 차량, 가로수까지 식별이 가능한 1m고해상도 위성영상과 거리까지 알 수 있다.

싸이월드는 손수제작물(UCC)을 이용한 ‘참여형 지도’를 서비스하고 있다. 싸이월드의 ‘이야기 지도’는 개인의 경험과 이야기를 지도의 위치정보와 결합해 회원과 공유하는 서비스다. 예를 들어 미니홈피에 사진을 올리면서 ‘지도 첨부’를 클릭해 지정하면 사진첩과 지도가 연동된다.

네이버는 지도 위에 사용자가 사진과 이야기를 첨부해 올리는 ‘포스트맵’과 나만의 지도를 만드는 ‘네이버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 Interface)’를 무료로 제공한다. 포스트맵은 회원가입을 하면 모든 지역을 검색할 수 있다.

정기홍기자 hong@seoul.co.kr
2007-04-11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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