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바오 “한·중 FTA 서두르자”
이지운 기자
수정 2007-04-06 00:00
입력 2007-04-06 00:00
원 총리는 오는 10일 한국 방문에 앞서 이날 집무실 중난하이(中南海)에서 가진 한국 특파원들과의 회견에서 “현재 양국간 진행되고 있는 FTA 산·관·학 협의가 한층 속도를 내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원 총리는 한반도 문제와 관련,“남·북한 양측에 의한 자주·평화 통일 실현을 희망한다.”면서 “중국 정부는 이에 적극적인 촉진 역할을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 노무현 대통령과 원 총리는 오는 10일 열리는 한·중 정상회담에서 중국이 남북한의 평화통일을 지지하는 내용 등을 담은 공동성명에 서명할 계획이다.
원 총리는 중국의 동북공정에 관한 질문에 “민족·국경의 변천사에 대한 연구는 학술과 정치를 구분하고, 역사와 현실을 구분하는 원칙에 입각하여 양국관계에 영향을 주지 않기를 바란다.”는 기존의 입장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두 나라 사이에 영토 문제는 없다.”고 잘라 말했다. 아울러 양국은 해군과 공군간 핫라인을 설치하기로 했다.
원 총리는 10∼11일 1박2일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중 문화교류의 해’ 개막 행사 등을 갖고 11일 일본으로 떠난다.
jj@seoul.co.kr
2007-04-06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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