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매각 작업 탄력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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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두걸 기자
수정 2007-03-10 00:00
입력 2007-03-10 00:00
리처드 웨커 외환은행장이 사실상 연임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지난해 12월 론스타의 외환은행 매각이 불법적이었다는 검찰의 수사 발표 이후 지지부진했던 외환은행 재매각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외환은행은 8일 이사회를 열어 웨커 현 행장의 연임을 결정하고 29일 주총에 부의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검찰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엘리스 쇼트 론스타 부회장과 마이클 톰슨 론스타 아·태지역 법률고문도 사외이사로 유임됐다.

그러나 2003년 론스타의 외환은행 인수 직후 행장을 역임한 로버트 팰런 현 이사회 의장은 개인 사정으로 물러나게 됐다.

웨커 행장은 취임 후 은행 경영을 신속하게 정상화시킨데다 은행 재매각 등 경영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유임된 것으로 보인다. 이사회 의장도 웨커 행장이 겸임할 가능성이 높다.

이사회는 또 새로운 등기임원으로 윌리엄 롤레이 현 부행장을 선임했으며, 신임 사외이사 후보로 신중억 전 수출입은행 이사와 래리 오웬 미국 SMC(Stanford Management Company) 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한편 외환은행은 웨커 행장(30만주)과 장명기 수석부행장(17만주) 등 임원·본부장 28명에게 총 172만주의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을 부여하기로 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07-03-10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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