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신안 보선 ‘DJ분신’들의 경합?
김상연 기자
수정 2007-02-17 00:00
입력 2007-02-17 00:00
열린우리당 지도부가 16일 서울 동교동 김대중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김 전 대통령을 예방하고 있다.이 자리에서 김 전 대통령은 “평화세력이나 민주세력의 통합은 국민의 역사적 요구”라고 말했다.왼쪽부터 김영춘 최고위원,정세균 의장,김 전 대통령.
최해국기자 seaworld@seoul.co.kr
지난해 말부터 DJ의 차남 김홍업씨의 출마설이 흘러나온 데 이어 16일에는 DJ의 ‘정치적 제자’격인 추미애 전 민주당 의원 합의추대론이 나돌기 시작했다.
여권 관계자에 따르면, 한 전 대표는 자신이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김홍업씨를 출마시키기 위해 동교동쪽에 거듭 출마를 종용하고 있다고 한다. 김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도 아들 홍업씨의 출마에 적극 동감하고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
반면 추 전 의원 공천 카드는 열린우리당 초·재선의원 그룹 내에서 정계개편 전략 차원으로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열린우리당과 민주당이 추 전 의원에 대한 연합공천을 계기로 자연스럽게 통합의 계기를 잡아가자는 아이디어다.
두 사람의 출마와 공천에는 신안·무안이 고향인 DJ의 의중이 결정적인 것은 물론이다.
여권 관계자는 “DJ는 아직 의중을 표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만약 둘이 동시에 출마 의사를 밝힌다면 DJ가 곤혹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7-02-17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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