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공개정보이용 주식 처분 외국계 펀드 대표 첫 실형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임광욱 기자
수정 2007-02-10 00:00
입력 2007-02-10 00:00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유동성 위기에 빠진 LG카드 주식을 무더기로 처분한 혐의로 기소된 외국계 펀드 대표에게 처음으로 실형이 선고됐다.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LG그룹 주식관리인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이를 통해 이득을 본 최병민 대한펄프 회장에게는 과징금 225억원이 부과됐다. 최 회장은 구자경 LG그룹 명예회장의 둘째사위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4부(부장 김득환)는 9일 LG카드의 사외이사로 있으면서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주식을 매각한 외국계펀드 에이컨·피칸 대표이사인 황모씨에게 징역 4년을, 같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LG화학 상무 이모씨에게 징역 3년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또 에이컨과 피칸 두 법인에게 각각 추징금 265억원을 부과했다.

임광욱기자 limi@seoul.co.kr

2007-02-10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