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폐액면가 구분 어려워 차별” 시각장애인 인권위에 진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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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연 기자
수정 2007-02-06 00:00
입력 2007-02-06 00:00
1급 시각장애인 임모(42)씨와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전남지소는 5일 “시각장애인들이 (최근 신권 발행으로) 지폐의 액면가를 구분하기 어려워 차별당하고 있다.”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이들은 진정서에서 “누구나 화폐에 대한 보편적 이용권이 보장돼야 하는데 지폐에 인쇄돼 있는 볼록 점자는 금방 닳아 시각장애인들이 구분할 수 없다.”면서 “1000원권,5000원권,1만원권 지폐의 크기나 귀퉁이 모양을 다르게 하는 등 식별 방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또 “지폐의 가로 길이가 거의 차이가 안 나는 등 신권 발행으로 구권과 신권 6종을 구별해야 하는 어려움이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희망제작소와 한국장애인소비자연합회, 전국시각장애인청년연합 등과 함께 이날 한국은행을 방문해 개선을 요구했다.

강아연기자 arete@seoul.co.kr

2007-02-06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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