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BDA·6者 분리협상할 듯
이지운 기자
수정 2007-01-22 00:00
입력 2007-01-22 00:00
힐 차관보는 이날 “북핵 6자회담이 아마 앞으로 2∼3주 내에 열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힐 차관보는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과의 회동 후 이른 시일 내에 6자 회담을 재개해야 한다는 데 우 부장과 의견을 같이했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어 6자회담 의장국인 중국이 곧바로 다른 나라들과 협의에 들어가 2∼3일내 회담 재개 날짜를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힐 차관보는 북한과 미국간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에 관한 금융회담은 당초 이번주 여는 것으로 얘기가 되고 있었지만 “며칠 뒤로 미뤄질 수도 있다.”며 “이번 주가 아니면 다음주는 틀림없이 열릴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힐 차관보는 북·미 6자회담 북한 김계관 외무성 부상과 베를린 회동을 통해 차기 회담에서 ‘9·19 공동성명’의 초기단계 이행조치를 본격 협상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BDA 문제 협상을 북·미간 별도의 실무회의에서 하자는 미측의 제안을 북측이 받아들인 것으로 풀이돼 주목된다.
이에 따라 6자회담이 재개되면 BDA 문제에서 벗어나 본격적인 북핵 폐기조치를 논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6자회담 한국측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주초 중국을 방문해 중국측 수석대표인 우다웨이 외교부 부부장과 6자회담 재개문제 등을 논의한다.
정부 관계자는 “오는 25∼27일 중국을 공식 방문하는 송민순 장관의 일정과는 별개로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jj@seoul.co.kr
2007-01-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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