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유엔총장 체면살린 국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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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석 기자
수정 2006-12-28 00:00
입력 2006-12-28 00:00
국회가 27일 새해 예산안을 처리하면서 유엔 등 국제기구 분담금 납부 예산을 확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체면을 살려줬다.

국회는 예결특위와 본회의를 거치면서 정부의 국제기구 분담금 예산으로 2965억 3500만원을 책정했다. 정부 원안의 2300억 3500만원에서 오히려 665억원이 늘어난 액수다. 또 국회는 개발도상국가에 차관 형태로 지원하는 공적개발원조(ODA) 예산도 정부 원안(200억원)대로 통과시켰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세계 11위의 유엔 분담금 부담국이지만 매년 국제기구 분담금 체납액이 늘어 왔다. 국회가 이처럼 국제기구 분담금 예산 확보에 적극 나서게 된 데는 여야에 예산 반영을 호소해 왔던 반 총장의 노력이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김준석기자 hermes@seoul.co.kr

2006-12-2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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