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 공식 재개] 美 “BDA 北 자금 1200만달러 합법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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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운 기자
수정 2006-12-19 00:00
입력 2006-12-19 00:00
|워싱턴 이도운특파원|미국 정부는 마카오의 방코델타아시아(BDA)에 동결된 북한 자금 2400만달러 가운데 1200만달러는 불법과 관련이 없는 자금일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시카고트리뷴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신문은 북한이 지난 1년간 미국의 금융제재를 이유로 6자회담에 나오지 않았으나 최근 수주간 조지 W 부시 미 행정부는 이 문제를 기꺼이 6자회담의 이슈로 삼을 용의가 있음을 시사하는 것과 함께 북한 자금 중 1200만달러는 불법 활동에 연관되지 않은 것일 수 있다고 말해 왔다고 전했다.

이 신문은 그러나 베이징에서 재개된 6자회담과 관련,“미국과 북한이 금융 제재, 북·미 직접 대화 등 두가지 면에서 거리를 좁혔지만, 완전한 핵 프로그램 해체를 주장하는 미국과 선(先) 보상을 요구하는 북한간에는 이견이 여전하다.”면서 “이번 회담은 성과를 거의 기대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 신문은 또 “북한은 오래 핵 프로그램을 보유할수록 ‘핵클럽 국가’로 인정받기 쉽고,2008년 미국 대선 이후 부시 대통령보다 더 쉬운 상대를 만날 수 있기 때문에 조기 해결을 피하는 게 상책인 상황에 있다.”고 지적했다.

dawn@seoul.co.kr
2006-12-19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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