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핵터널 출구 가까워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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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장석 기자
수정 2006-12-08 00:00
입력 2006-12-08 00:00
남북화해를 위해 햇볕정책을 추진해온 김대중 전 대통령은 북한 핵실험 사태와 관련,“아직 단언하기엔 이르지만 북·미 관계가 해결의 실마리를 찾고 있지 않느냐 하는 느낌이 든다. 터널의 출구가 가까이 오고 있는 것 같다.”고 밝혔다.

김 전 대통령은 7일 서울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노벨평화상 수상 6주년 기념행사에서 ‘밴플리트’상 수락 연설을 통해 “미국은 북한의 핵 포기 반대급부에 대해서도 언급하기 시작하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전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언제까지 가지고 있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미국도 대화와 협상을 거부하고 제재만으로 북한을 굴복시킬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는 임채정 국회의장과 한명숙 국무총리를 비롯해 열린우리당에서 김근태 의장 등 20여명, 민주당은 한화갑 대표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한나라당에서는 강재섭 대표를 대신해 정의화 동서화합특위위원장이 참석했다.

황장석기자 surono@seoul.co.kr

2006-12-08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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