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 in] 한나라 ‘반값아파트’ 당론에 김두관 ‘교묘한 말장난’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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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구 기자
수정 2006-12-06 00:00
입력 2006-12-06 00:00
열린우리당 김두관 전 최고위원이 5일 한나라당의 대지임대부 분양제도인 ‘반값아파트’ 당론을 “겉은 화려하지만, 속은 교묘한 말장난(화언교어·花言巧語)”이라며 신랄하게 비판했다.

김근태 당의장이 지난 1일 “모처럼 칭찬 좀 해야겠다.”며 환영한 것과 대조적인 모습이다.

김 전 최고위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개인적으로 대지임대부 분양 방안을 적극 검토한 적이 있지만, 막대한 토지매입 재원조달 방법, 임대아파트와의 정책적 목표 조정 등 적지 않은 문제가 있음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토지공사나 주택공사 등의 재정 부담 능력, 불량아파트 양산 등 구조적 문제를 고려할 때 지속적 공급은 가능하지도, 바람직하지도 않다.”고 지적했다.

김 전 최고위원은 “한나라당이 ‘부동산 투기비호당’의 불명예를 벗으려면 환매조건부 분양제 도입, 다주택소유제한, 보유세와 종부세 강화, 부동산 세목교환, 분양원가 공개 등에 동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찬구기자 ckpark@seoul.co.kr
2006-12-0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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