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 “6자회담 의제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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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6-11-16 00:00
입력 2006-11-16 00:00
15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차기 6자회담 전략 마련을 위한 한·미, 한·미·일간 협의가 본격 가동된 가운데 우리 정부가 북한이 핵보유국 지위를 기정사실화하고 군축회담을 들고 나올 가능성에 전전긍긍하고 있다.

그동안 미국 측이 협의과정에서 “북한이 회담에 나와 핵보유국 주장을 하며 미국과의 상호 군축 회담을 주장할 경우 핵폐기 의지가 없다는 판단 근거로 삼는다.”는 입장을 강하게 밝혀왔기 때문이다.

6자회담 미측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는 이날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과 회동을 마친 뒤 북한의 핵보유국 불인정 사실을 명확히 하고 “회담 의제는 바뀌지 않았다.”면서 “의제는 북한이 9·19 공동성명을 존중, 핵확산금지조약(NPT)에 복귀하고 비핵국가가 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북측의 핵군축 회담기도를 사전에 일축한 것이다.

한국과 미국, 일본은 이어진 3자회동에서 3국 수석대표들은 12월15일 이전에 회담을 갖는 방안을 추진키로 하고 일정 확정 작업은 회담 개최국인 중국에 맡기기로 했다.

김수정기자·하노이 연합뉴스

crystal@seoul.co.kr

2006-11-16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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