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 첫구입 연령 만35~39세 2008년 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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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균미 기자
수정 2006-11-14 00:00
입력 2006-11-14 00:00
결혼 후 주택을 처음 구입하는 연령대인 만 35∼39세의 인구가 오는 2008년 사상 최대를 기록한 뒤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분석됐다. 이론적으로 2008년까지 주택에 대한 잠재 수요가 계속 늘어난다는 얘기다.

이같은 향후 인구동향은 지난해 통계청이 발표한 장래인구 특별추계자료에 따른 것이다.

인구와 주택 관련 통계청의 최신 자료(2004년)에 따르면 우리나라 성인 남자가 결혼 후 자기 집을 마련하는 데 평균 10년이 걸린다.30대는 평균 4.6년으로 평균보다 짧았다.

따라서 남자의 초혼 나이가 30.6세인 점을 감안할 때 결혼 후 자기 집을 마련하는 연령대는 만 35∼39세로 볼 수 있는데 이 연령대의 인구는 2008년 최대 수준에 이른다.

통계청 인구추계에 따르면 올해 430만 7100명,2007년 438만 6900명,2008년에는 442만 5800명으로 정점에 오른 뒤 2009년 441만 5500명,2010년 434만 5800명으로 감소한다.

2015년 385만 9300명,2020년 383만 1900명,2025년 306만 3200명 등으로 추세적으로 감소세가 역력하다.

또 중·대형 주택 구입을 처음 시도하는 40∼44세 인구도 2013년 최대를 기록한 뒤 점차 줄어든다.



최연옥 통계청 사회복지통계과장은 “인구추계만 놓고 보면 주택 수요가 계속 늘어나는 것을 나타내지만 집값이 너무 많이 올라 이 연령대의 사람들이 실제로 집을 살 수 있느냐는 별개”라고 말했다. 한편 대입 수험생 연령인 만 18세는 2012년부터 줄어들고, 군입대 연령인 만 20세는 2014년부터 급격히 감소하는 것으로 예측돼 이에 따른 교육 및 군병력 확충 방안의 전면 재검토가 불가피해 보인다.

김균미기자 kmkim@seoul.co.kr
2006-11-1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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