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코메티:영혼을 빚어낸 손길/제임스 로드 지음
김종면 기자
수정 2006-11-04 00:00
입력 2006-11-04 00:00
‘실존주의 예술’ 자코메티 전기
일찌감치 제도권 교육을 거부하고 독일의 판화가 뒤러가 그랬듯이 이탈리아로 건너간 그는 베니스에서 틴토레토의 작품에 전율하고 조토의 프레스코 작품에 충격을 받는다.1922년엔 파리에 입성, 조각가 부르델의 문하에 들어가지만 그는 스승의 작업을 더 이상 좋아할 수 없게 되자 독립한다. 다다이즘과 초현실주의의 물결에도 휩쓸리지만 이내 빠져 나와 2차대전후 10년간 자신만의 스타일을 완성한다.‘자코메티:영혼을 빚어낸 손길’(제임스 로드 지음, 신길수 옮김, 을유문화사 펴냄)은 실존주의 예술의 거장 자코메티 평전이다. 평생 자기부정과 궁핍을 즐기며 정신적 자유를 추구한 괴짜 예술가의 일생을 애정어린 시선으로 그렸다.3만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2006-11-04 1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