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통’ 3명 나란히 ★
김상연 기자
수정 2006-11-04 00:00
입력 2006-11-04 00:00
국방부 ‘한미미래동맹TF’ 팀장인 김병기(육사35기) 대령과 미주정책팀장인 전인범(육사37기) 대령, 그리고 연합사 기획차장 최익봉(육사36기) 대령이 나란히 ‘별’을 달았다.
반면 국방부 북한정책팀장으로 남북군사회담 실무대표를 맡고 있는 문성묵(3사13기) 대령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진급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 등 정치적으로 민감한 사안에 대해 ‘충성도’를 높이기 위해 미국통들에 대거 인센티브를 준 것 아니냐는 분석이다. 반면 남북 군사회담이 수년째 답보상태를 보이고 있는 실정이 북한통의 ‘열외’를 가져왔다는 관측이다.
이날 인사에서 육군은 준장 13명이 소장으로, 대령 55명이 준장으로 각각 진급했으며 해군은 준장 6명이 소장으로, 대령 17명이 준장으로 승급했다. 공군은 준장 5명이 소장으로, 대령 17명이 준장으로 진급하는 등 총 113명이 승진의 기쁨을 누렸다.
이번 인사로 육사 37기 출신이 처음으로 별을 달았으며, 육사 34기 출신이 사단장에 처음 보임될 예정이다.
또 육군 이석재(공병) 대령은 기술행정사관후보생 출신으로는 처음으로 별을 달았다.2사관학교 출신인 해군 김영섭(항해) 대령도 항해 병과 출신 ‘장군 1호’로 기록됐으며, 공군 한효우 대령은 학군(ROTC) 출신 공군 전투병과 영관급 장교 가운데 처음으로 장군으로 진급했다.
국방부 당국자는 “이달 15일쯤 대장 및 중장 진급 인사와 함께 합참의장과 육군참모총장 등의 인선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6-11-0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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