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자동차 또 ‘에어백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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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미현 기자
수정 2006-10-17 00:00
입력 2006-10-17 00:00
최고급 아우디 자동차가 에어백 결함으로 리콜(소환 수리)에 들어가 1억원이 넘는 차값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도 에어백 관련 리콜 조치가 있어 아우디차 에어백에 대한 불신감이 팽배해지고 있다.

아우디폴크스바겐 코리아는 16일 자사가 수입·판매 중인 아우디 A8 244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생해 자발적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문제가 된 결함은 운전석 핸들에 장착된 에어백 커버다. 교통사고 때 이 커버가 일부만 열려 에어백이 100% 펴지지 않을 수 있는 소지가 발견됐다. 운전자의 안전과 직결되는 중대 결함이다. 리콜 대상은 2002년 11월7일부터 2004년 9월21일까지 제작, 수입된 A8 승용차다.3700㏄ 71대,4200㏄ 173대 등 모두 244대다. 차값은 3.7모델이 1억 2580만원,4.2모델이 1억 3680만원이다.

한 운전자는 “1억원이 넘는 차가 에어백이 제대로 안 터질 위험이 있다는 게 말이 되느냐.”며 “무엇보다 불안해서 못 타겠다.”고 분통을 터뜨렸다. 아우디는 지난해 10월에도 6280만원짜리 A6(2400㏄) 모델에 대해 대규모(728대) 리콜을 실시했었다. 앞좌석 에어백 센서가 문제였다. 충격을 감지해 에어백에 전달하는 속도가 정상보다 늦었던 것이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6-10-1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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