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도 베레모…챙 모자 58년만에 교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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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연 기자
수정 2006-09-15 00:00
입력 2006-09-15 00:00
육군이 현재의 챙 모자를 베레모로 바꾸는 방안을 추진중인 것으로 14일 알려지면서, 특전부대원들이 불만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다. 특전사의 상징인 베레모를 일반 장병들이 착용할 경우 차별성이 사라진다는 이유에서다.

육군은 이날 “2001년부터 추진중인 장병 복제(服制) 개편의 일환으로 이달 5일부터 육군본부에 근무하는 장병들이 흑록색 베레모를 시범착용하고 있다.”면서 “시범착용한 장병들의 의견을 다음달 중 수렴해 본격 착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방안에 대해 국방부가 예산 승인을 해줄 경우 1948년 창군과 함께 착용해온 챙 모자는 5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베레모는 현재 특전부대와 일부 전차부대 장병들이 착용하고 있다. 육군의 베레모 착용 추진은 2000년대 초부터 챙 모자에서 베레모로 바꾼 미 육군의 사례를 모방했다는 시각도 있다.

김상연기자 carlos@seoul.co.kr
2006-09-15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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