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술이 30% ‘당락 좌우’
김기용 기자
수정 2006-09-09 00:00
입력 2006-09-09 00:00
서울대는 8일 논술시험 확대와 비중 강화, 대학수학능력시험 영향력 축소 등을 골자로 하는 ‘2008학년도 서울대 입학전형’을 발표했다.
서울대 자연계는 2008학년도 정시모집 일반전형에서 총점의 30%를 논술시험으로 반영한다.
2007학년도 입시에서 10%에 그쳤던 인문계의 논술비중도 30%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서울대 인문·자연계 정시모집 일반전형의 배점은 ▲학생부 50%(교과 40%, 비교과 10%) ▲논술 30% ▲면접 및 구술고사 20%로 최종 확정됐다.
사범대 체육교육과와 미술대학도 정시모집에서 논술시험을 도입한다. 반영비율은 각각 20%와 10%다.
논술의 비중이 확대된 가운데 수능시험은 미대와 음대를 제외하고 지원자격을 부여하는 요소로만 활용될 뿐 평가에는 반영되지 않는다. 서울대 인문·자연계열과 사범대 체육교육과는 수능점수를 기준으로 모집단위 정원의 3배수에 해당하는 등급까지 지원자격을 허용할 방침이다.4500여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2007학년도에 25.3%였던 지역균형과 21.6%였던 특기자 전형은 각각 30% 수준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서울대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5지 선다형 문제보다는 서술형 시험이 인재를 선발하는 바람직한 방식으로 평가받고 있다.”면서 “2008학년도 서울대 입시는 ‘논술 강화’와 ‘수능 약화’가 키워드”라고 설명했다.
김기용기자 kiyong@seoul.co.kr
2006-09-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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