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고을… /신정일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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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면 기자
수정 2006-08-12 00:00
입력 2006-08-12 00:00
강화도의 한 면인 교동도는 역사의 영욕이 교차된 곳이다. 이규보의 아름다운 시 속에 남아 있는 교동도의 남산포는 송나라 사신들이 줄을 이었던 곳이고, 수양대군에게 밀린 안평대군과 폭군 연산군이 유배를 왔던 곳이지만 읍성은 무너지고 ‘연산군의 적거지’라는 안내판만 남아 길손을 맞고 있다. ‘우리 시대의 김정호’로 불리는 문화사학자 신정일 황토현 문화연구소장이 쓴 ‘대동여지도로 사라진 옛고을을 가다’(전3권, 황금나침반 펴냄)는 지난 100년 동안 사라져간 우리 땅의 역사와 문화유산, 아름다운 풍경과 사람 이야기를 들려준다. 저자는 지난 25년간 전국에 흩어져 있는 읍, 면, 혹은 그보다 더 작은 마을 터까지 일일이 찾아다니며 답사기를 썼다. 이 책에 소개된 90곳은 1914년 일제의 지방관제 통폐합에 의해 폐현·폐군된 곳들이다. 각권 1만 6000원.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2006-08-12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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