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내 고·저소득 가구 소득격차 6년새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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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기자
수정 2006-08-08 00:00
입력 2006-08-08 00:00
도시내 고소득 가구와 저소득 가구간의 소득 격차가 6년새 가장 크게 벌어졌다. 특히 소비심리 위축과 함께 살림살이에 비해 세금과 주거비 지출이 늘면서 더욱 허리띠를 졸라매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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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이 7일 발표한 ‘2·4분기 가계수지동향’에 따르면 2인 이상 도시근로자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331만 1000원으로 1년전 311만원에 비해 6.5% 증가했다.

하지만 소득 최하위가구와 최상위가구간 격차는 갈수록 커지고 있다. 도시근로자가구의 상위 20%인 5분위 소득을 하위 20%인 1분위 소득으로 나눈 ‘소득 5분위 배율’은 5.24로 나타났다.

특히 도시 근로자들은 돈을 벌어도 잘 쓰지 않는 등 소비심리가 크게 위축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근로자가구의 지출은 1년전 같은 기간에 비해 5.6% 증가했다.

그러나 처분가능소득 대비 소비지출 규모를 나타내는 평균소비성향은 73.3%로 외환위기가 절정이던 1998년 2분기(66.1%) 이후 8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이와 달리 세금 부담은 갈수록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시 근로자의 소비 지출을 들여다보면 2분기 월평균 조세 지출은 11만 2900원으로 1년전에 비해 13.5% 증가해 소득 증가율 6.5%의 두 배를 넘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6-08-08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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