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주택대출 증가세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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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수정 2006-07-18 00:00
입력 2006-07-18 00:00
지난달 중순 이후 금융감독당국의 규제로 주택담보대출을 중단했던 시중은행들이 7월들어 일제히 대출을 다시 시작했지만 증가세가 크게 둔화됐다.

17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국민·신한·우리·하나은행 등 주요 4개 시중은행의 13일 기준 주택담보대출(주택자금대출 포함) 잔액은 133조 7087억원으로 6월말 대비 4443억원이 늘어나는데 그쳤다.

정상적인 대출이 이뤄졌던 지난달 상반월(6월1∼15일) 증가액이 1조 1893억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3분의1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었다.

하나은행의 주택담보대출 잔고는 이달 13일 21조 1447억원으로 지난달 말보다 868억원 증가했다. 지난달 상반월 증가액(2530억원)에 비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우리은행도 지난달 상반월 4073억원이 늘었지만 이달 들어서는 1174억원 증가하는데 그쳤다. 지난달 상반월 2596억원 증가했던 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은 이달들어 13일까지 661억원이 증가,4분의 1 수준으로 곤두박질쳤다. 시중은행 관계자는 “6월말에 밀려 있던 대출수요가 이달초에 몰려들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7월이 아무리 비수기라고 해도 수요가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줄고 있다.”고 말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6-07-18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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