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으로 보는 고구려인의 기상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김종면 기자
수정 2006-06-06 00:00
입력 2006-06-06 00:00
고구려식 주름치마를 입고 허리에 방울을 달고 추는 ‘요령고무’, 장구를 손에 들고 하늘을 나는 여인의 모습을 형상화한 ‘요고’, 높은 목발을 신고 재주를 부리는 ‘목발춤’, 고구려의 상징인 검은색 조복을 입은 선인이 추어보이는 ‘조의선인의 춤’, 아주 작은 북을 끌어안고 추는 ‘손북춤’, 고구려 건국왕 주몽의 아내 소서노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소서노의 춤’….

이미지 확대
국수호디딤무용단이 9,10일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선보일 고구려 춤들이다.‘고구려’라 이름 붙여진 이번 춤극 무대에서는 고구려 시대의 복식과 춤사위 등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현, 고구려인들의 웅대한 기상을 그대로 전해준다.1998년 신라춤 ‘천마총의 비밀’,1999년 백제춤 ‘그 새벽의 땅’을 선보인 안무가 국수호의 삼국시대 춤 재현 시리즈 완결판.‘몸으로 1500년 전 춤 무덤을 열며’라는 부제가 붙었다.



고구려 벽화속 장구를 재현해 추는 기악천무, 민속춤인 발구름춤, 종교적 의식무 등 다채로운 춤판을 펼친다. 고구려의 깃털 모양 절풍모, 긴 소매의 고색창연한 의상, 흰색 무용신 등이 눈길을 끈다.63명의 국수호디딤무용단원들이 출연한다.1만∼10만원.(02)421-4797.

김종면기자 jmkim@seoul.co.kr
2006-06-06 2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