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어 없었다?
이도운 기자
수정 2006-05-20 00:00
입력 2006-05-20 00:00
이 법안을 발의한 공화당의 라마르 알렉산더 의원은 AP통신과의 회견에서 “국어 없이 어떻게 미국을 통일시킬 수 있느냐.”면서 “영어는 미국의 정체성이며 정신”이라고 말했다.
이 법안은 행정부가 영어의 역할을 보존 및 향상시키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은 모든 문서를 영어로 작성하도록 규정하지는 않았지만, 일부 의원들은 공무원들이 법 위반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경고 표지판이나 비상 통신 시설에 영어가 아닌 다른 언어의 사용을 기피하도록 만들 우려가 있다며 반대했다.
미국에서는 히스패닉계 이민이 증가하면서 스페인어 사용이 크게 늘어 최근에는 스페인어판 미국 국가가 출시돼 논란이 벌어지기도 했다. 이와 관련, 조지 부시 대통령도 “국가는 영어로 불러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상원이 이날 나라말 규정을 통과시킨 것은 이민법 개정을 앞둔 사전 정지 작업 가운데 하나라고 미 언론들은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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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5-2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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