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기 비씨카드배 신인왕전-본선 2회전] 승부에 변수가 생겼다
수정 2006-05-17 00:00
입력 2006-05-17 00:00
흑 김동희 2단 백 진시영 초단
백148,150 모두 기분 좋은 선수 활용. 이때 흑151로 둔 수가 의문의 한수로 당연히 (참고도1) 흑1로 꽉 이어야 했다. 훗날 A로 잡아야 될 것이라고 지레 짐작해서 후퇴한 것이지만 나중에 B,C의 곳에 백돌이 놓일 경우에는 엄청난 손해가 된다. 그리고 실제로 이 바둑에서 그런 경우가 생겼다.
백152로 젖혀간 수는 흑 석점을 공격하면서 바둑을 정리하겠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백160으로는 (참고도2)와 같이 위협사격만 하고 상변을 지키는 것으로 충분했다.
실전은 흑165부터 변신의 기회를 줬기 때문에 결국 중앙 흑돌 여덟점을 잡는 동안 상변 백 일단이 끊겨서 182까지 수상전 형태가 됐다. 승부에 변수가 생긴 것이다.
유승엽 withbdk@naver.com
2006-05-17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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