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덕규·임채정 2파전될듯
오일만 기자
수정 2006-05-01 00:00
입력 2006-05-01 00:00
여당은 ‘교황선출’ 방식을 원용해 사실상 여당 몫인 의장을 ‘간택’할 방침이다. 소속 의원 142명에게 국회의장에 가장 적합한 인물 1명을 써내도록 한 뒤 이를 집계해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의원을 여당의 후보로 확정한다는 것이다. 이는 당내 최다선 의원 중 신망이 두터운 의원을 당지도부가 내정하면 이를 만장일치로 추인했던 과거 관행과는 파격적으로 다른 방식이다. 그 만큼 후반기 의장직을 놓고 당내 경쟁이 치열하다는 방증이다.
현재 당내에서 출마의사를 공식으로 밝힌 의원은 김덕규 국회부의장과 임채정 국회 통일외교통상위원장 등 2명이다. 김 부의장은 평민당, 신민당, 민주당 원내수석부총무와 민주당 사무총장, 국회 행정경제위원장, 정보위원장 등 당과 국회요직을 두루 거친 5선 의원.
반면 임 위원장은 해직기자 출신의 4선 의원으로 지난 2002년 대선 당시 정책선거특별본부장을 맡아 정책·공약을 개발했고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을 지냈다. 한편 여당몫 부의장 후보로는 4선의 이용희 의원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일만기자 oilman@seoul.co.kr
2006-05-01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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