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4곳 근대문화재로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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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기자
수정 2006-04-15 00:00
입력 2006-04-15 00:00
인천에서는 처음 자장면의 발상지인 ‘공화춘’ 등 4곳이 근대문화재로 지정됐다.

14일 인천시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중국음식점이었던 ‘공화춘(共和春)’과 ‘대한민국 수준원점’ 인천부청사로 사용되었던 ‘중구청사’, 구 ‘일본우선주식회사’ 등 4곳을 근대문화재로 등록했다.

중구 선린동 차이나타운에 위치한 공화춘(근대문화재 제246호)은 1905년 건립된 2층짜리 건물로 전체적인 건물형태가 ‘목(目)’자형으로 각각 연결된 건축물 사이에는 중정이 구성돼 당시 청나라 조계지의 건축특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자장면의 발상지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

중구 용현동 인하공업전문대학 안에 있는 대한민국 수준원점(제247호)은 우리나라 국토 높이(해발) 측정의 출발점으로 1913∼1916년 동안 인천앞바다 조수간만의 차이를 측정한 뒤 평균내 육지로 옮겨 기준으로 삼았다. 수준원점은 원래 인천시 중구 항동1가에 있었으나 1963년 현 위치로 이전됐다.

구 인천부청사(제249호)는 1933년 건립돼 광복 이후 경기도 인천시 청사,1981년부터 인천직할시 청사로 사용되다가 1985년부터는 인천 중구청사로 사용되고 있다.1930년대 모더니즘 건축양식의 간결성을 잘 보여주고 있어 건축적 가치가 높다.

구 일본 우선(郵船)주식회사의 인천지점으로 사용됐던 건물(제248호)도 이번에 근대문화재로 등록됐다.

인천시는 지난해 문화재청에 공화춘과 북성동 중국사원 등 12곳을 근대문화재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4곳만 지정됐다.

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2006-04-15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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