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애드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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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철 기자
수정 2006-02-08 00:00
입력 2006-02-08 00:00
LG전자 등 LG그룹 계열사들이 지난 연말 광고 대행사를 선정키 위해 이례적으로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지만 LG애드가 대부분의 광고 물량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나 화제를 모으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애드는 경쟁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LG전자의 디오스·트롬·휘센,LG화학,LG텔레콤 등 물량이 큰 LG의 주요 광고를 다시 맡게 됐다.

그러나 지난해까지 LG애드가 제작했던 X캔버스,X노트, 플래트론 등은 TBWA코리아 등 다른 광고사로 넘어갔다.

LG전자 등 LG 계열사들은 지금까지 브랜드 런칭 등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경쟁 프레젠테이션 없이 LG애드에 광고를 맡겨 왔지만 지난해에는 이례적으로 대부분의 광고를 경쟁에 부쳤다.

광고업계의 한 관계자는 “LG가 2002년말에 다국적 광고사인 WPP에 LG애드를 매각하면서 3년간 자사 광고를 LG애드에 주겠다는 막후협상설이 있었다.”며 “지난해 말 실시된 경쟁 프레젠테이션은 이 협상이 끝났다는 신호”라고 말했다.

LG애드의 지난해 방송광고 취급액은 2464억원으로, 이 가운데 60% 정도가 LG그룹 계열사의 광고 물량이다.

이기철기자 chuli@seoul.co.kr

2006-02-08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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