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5위 부동산업체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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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찬희 기자
수정 2005-12-20 00:00
입력 2005-12-20 00:00
세계적인 부동산 서비스 회사인 영국 세빌스가 국내 시장에 진출했다.

국내 부동산 컨설팅사 BHP코리아와 계열사인 부동산자산관리업체 KAA는 19일 세빌스와 조인트벤처 협약식을 가졌다. 세빌스는 국내 부동산컨설팅 및 자산관리 전문회사인 BHP코리아와 부동산 자산관리 전문 업체인 KAA 지분 50%을 사들이면서 조인트 벤처 형태로 진출했다. 조인트 벤처 운영은 현 KAA/BHP코리아 이호규 대표가 맡는다.

세빌스는 1855년 설립된 자산관리 및 컨설팅 전문회사로 유럽과 미주, 아시아, 아프리카 등 21개국에 총 114개의 법인을 갖고 있는 세계 5위권 업체로 총면적 1100만평의 부동산을 관리하고 있다. 이 회사는 상업용 부동산뿐만 아니라 공공시설, 의료시설, 농경단지 등의 특수 분야를 비롯해 부동산 금융 컨설팅의 선진 노하우를 갖춘 회사로 알려져 있다.

BHP코리아는 지난 94년 설립된 국내 최초 부동산 컨설팅 회사로, 그동안 한솔빌딩, 스타타워 등 서울 도심의 20개 대형 빌딩 등 약 3조 500억원 상당의 매각·매입을 관리하고 공적 기금 운영 컨설팅도 맡고 있는 업체다.BHP코리아는 세빌스의 선진 부동산 컨설팅 노하우를 습득, 해외 부동산 매각 및 매입, 부동산 관련 법규, 금융 등의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BHP코리아와 KAA내 국내 인력을 세빌스가 마련한 연수 프로그램과 해외에 파견, 업무 능력과 전문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호규 대표는 “이번 합작은 국내 기업 및 투자자들의 해외 부동산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켜 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본격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제공, 현 3조 5000억원 상당의 자산관리 규모를 오는 2010년까지 10조원 규모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류찬희기자 chani@seoul.co.kr

2005-12-2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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