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드컵 “8강도 보인다”
최병규 기자
수정 2005-12-12 00:00
입력 2005-12-12 00:00
우선 같은 조 3개국 가운데 한국(29위)보다 세계 랭킹이 높은 나라는 프랑스(세계5위)밖에 없다. 스위스는 36위, 토고는 56위다.
딕 아드보카트 감독은 조편성이 끝난 뒤 “이 정도면 괜찮다.”는 정도로 말했지만 만족감의 수위는 애써 줄였다는 후문이다. 홍명보 코치도 “대체적으로 이름에서 느껴지는 힘이 떨어지고 있어 잘 뽑혔다는 생각이다. 내년 6월 선수들의 경기력과 컨디션이 관건”이라고 밝혔다.
선수 대부분도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잉글랜드 토트넘 홋스퍼의 이영표는 “프랑스와 스위스가 강호지만 우리도 스피드와 조직력을 갖춘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다.”고 말했고, 이천수도 “2002년 5월에 가졌던 프랑스와의 친선경기에서 아쉽게 지긴 했지만 오늘 프랑스와 해도 자신감을 갖고 경기에 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16강에 오를 경우 한국과 8강 티켓을 겨룰 H조 팀은 스페인, 우크라이나, 사우디아라비아, 튀니지 등으로 크게 우려할 만한 전력을 지닌 팀은 없다.
조영증 파주트레이닝센터장 겸 FIFA 기술위원은 “스페인이 조1위가 유력시되지만 한·일월드컵 8강전을 돌아볼 때 오히려 가장 자신감을 가질 수 있는 상대”라고 말했다.
최병규기자 cbk91065@seoul.co.kr
2005-12-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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