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료전지 개발 가속도
현대차와 GM대우차가 차량용 연료전지,LG화학과 삼성SDI가 휴대용 연료전지 개발에 나선데 이어 최근 GS 퓨얼셀이 가정용 연료전지 시스템의 상업화를 본격 선언했다.
GS퓨얼셀은 대전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설치된 제로에너지타운에서 1㎾급 가정용 연료전지에 대한 실증연구를 진행중이며 내년 8월에 제품을 출시할 계획이다.1㎾급 가정용 연료전지 시스템은 지난해 5월 GS퓨얼셀의 독자기술로 개발됐으며 도시가스를 이용해 수소를 생산하고 이를 공기 중의 산소와 반응시켜 전기를 발생시킨다.
이에 앞서 현대차는 2002년 미국 연료전지 전문업체인 ‘UTC 퓨얼셀’과 전략적 제휴를 맺어 연료전지 자동차를 개발중이다. 현대차는 미국 에너지부의 연료전지 자동차 시범 운행과 수소 충전소 인프라 구축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GM대우차도 모그룹인 GM이 추진중인 ‘수소 연료전지차’ 개발에 참여한다. 수소 연료전지차는 배출 가스가 전혀 없어 친환경 미래형 차로 각광받고 있다.
휴대용 연료전지는 LG화학과 삼성SDI가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LG화학은 메탄올을 연료로 사용하는 휴대용 연료전지 개발을 끝내고 늦어도 내년 초까지 상용화할 계획이다.LG화학이 개발한 휴대용 연료전지는 전극층의 열화를 방지할 수 있는 기술 등을 통해 시스템 운영의 불안정성을 해소했다. 이 연료전지는 수명이 4000여시간 이상으로 일본·미국 등 경쟁사들의 시제품보다 8배 이상 길어진 것이다.
삼성SDI는 휴대용 부탄 캔으로 전기 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연료전지를 개발했다. 이 부탄 연료전지는 일반 휴대용 가스레인지에 사용되는 220g의 소형 부탄 캔을 연료로 사용해 100W의 평균 출력으로 5시간 이상 사용할 수 있다.2007년 말 상용화할 계획이다.
이종락기자 jrlee@seoul.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