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장금이, 애니로 보세요
홍지민 기자
수정 2005-10-10 00:00
입력 2005-10-10 00:00
장금이가 명의가 되는 이야기까지 다뤘던 드라마와 달리,‘장금이의 꿈’은 어린 시절에 집중하게 된다.
어린 장금이의 꿈은 음식으로 사람들을 행복하게 하겠다는 것. 당찬 포부를 지닌 장금이가 우여곡절 끝에 궁궐에 들어가 생각시가 되고, 이후 수련 과정에서 일어나는 아기자기한 이야기들이 그려지게 된다. 주시청층이 어린이라는 점을 고려해 코믹한 재미는 물론, 교육적인 요소도 곁들였다.
장금이를 비롯, 금영이, 연생이, 민정호 등 드라마 주요 캐릭터들이 깜찍한 모습으로 나온다. 또 민정호와 동문수학하는 장수로라는 새로운 캐릭터도 등장해 재미를 더할 예정.
지난해 한국 문화콘텐츠진흥원의 스타프로젝트로 선정되기도 했던 ‘장금이의 꿈’은 순수 제작비 30억원이 투입됐고,2년 가까운 기간이 걸린 끝에 모습을 드러내게 됐다.
국내 최초로 드라마를 원작으로 탄생한 애니메이션이 된 ‘장금이의 꿈’은 TV 방영을 시작으로 애니메이션 해외배급, 완구, 출판 및 DVD, 캐릭터 상품화, 모바일 게임 사업 등 100억원 규모에 이르는 대형 프로젝트가 함께 진행된다.MBC 등은 11일 서울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관련 사업설명회를 갖는다.
‘장금이의 꿈’의 경우 처럼,KBS ‘미안하다 사랑한다’ MBC ‘안녕, 프란체스카’ 등 인기 방송 프로그램이 원소스멀티유즈 차원에서 애니메이션으로 옮기는 시도들이 잇따르고 있다는 점도 눈여겨 볼 부분. 이러한 시도가 그동안 침체됐던 국내 애니메이션 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을지 기대된다.
홍지민기자 icarus@seoul.co.kr
2005-10-10 2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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