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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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기자
수정 2005-09-23 07:53
입력 2005-09-23 00:00
●에릭 클랩튼,‘Back Home’

‘티어즈 인 헤븐(Tears In Heaven)’의 에릭 클랩튼이 4년 6개월 만에 신보 ‘백 홈(Back Home)’을 들고 돌아왔다.

‘기타의 신’으로 불리는 그답게 이 앨범에서도 특유의 ‘손 맛’이 유감 없이 발휘되고 있다.

끈적끈적한 블루스 리듬의 ‘러브 돈 러브 노바디(Love Don’t Love Nobody)’는 ‘원더풀 투나잇(Wonderful Tonight)’을 연상시키며, 레게 리듬을 맛깔나게 요리한 ‘레볼루션(Revolution)’은 ‘아이 샷 더 셰리프(I Shot The Sheriff)’를 떠올리게 한다.

이밖에 컨트리가수 빈스 길의 곡 ‘원 데이(One Day)’와 ‘런 홈 투 미(Run Home To Me)’ 등에서는 환갑의 나이가 믿겨지지 않을 정도의 역동적인 기타 선율을 느끼게 한다. 한때 그의 친구이자 연적이기도 했던 비틀스 멤버 고 조지 해리슨의 곡 ‘러브 컴스 투 에브리원(Love comes to everyone)’은 보너스곡.

●민홍 ‘Superworld’

혼성 2인조 그룹 ‘소규모 아카시아 밴드’의 리더인 김민홍이 ‘민홍(MINHONG)’이라는 이름으로 개인 프로젝트 앨범을 내놨다.

노래는 ‘브로큰 펄’의 보컬인 손민정이 맡았다.

모두 6곡이 수록된 앨범의 제목은 ‘슈퍼월드(Superworld)’. 첫 곡 ‘Superworld’는 기괴하면서도 몽롱한 전자음의 반복이 묘한 쾌감을 전달하며,‘공중그네’라는 뜻의 두번째곡 ‘a trapeze’ 역시 불안하게 내지르는 어쿠스틱 기타의 선율이 혼합돼 심장 박동수를 차근차근 올려준다.‘4:23 AM’과 ‘sketch.in your eyes’는 현실과 꿈 사이의 경계를 가로지른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5-09-23 2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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