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아더는 살인자’ 노래 파문 네티즌, 가수 홈피에 비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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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표 기자
수정 2005-09-10 00:00
입력 2005-09-10 00:00
인천 자유공원의 맥아더 동상 철거문제가 최근 이슈로 떠오르는 가운데 민중가수 박성환(34)씨가 자신의 홈페이지(www.namusori.pe.kr)에 ‘맥아더는 살인자’라는 노래를 발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박씨는 자신의 노래에서 맥아더를 ‘노근리의 양민들을 쏴죽이라 명령했던 자’,‘친일파를 앞세우고 이 나라를 동강내던 자’,‘핵폭탄을 터뜨려서 이민족을 다 죽이려 했던 자’ 등으로 묘사했다.

인터넷을 통해 이 노래가 알려지자 네티즌들은 박씨의 홈페이지에 잇따라 항의성 글을 올리고 ‘북한으로 가라.’,`빨갱이 앞잡이’ 등의 표현을 쓰면서 원색적으로 박씨를 비난했다. 박씨는 그러나 “감춰지고 가려진 역사적 사실을 밝히고 싶었을 뿐”이라며 “북한을 찬양하거나 진실에 대한 왜곡이 전혀 없기 때문에 11일 맥아더 동상 앞에서 열릴 동상철거 요구 행사에서 노래를 부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2005-09-10 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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