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증가 34개월만에 최대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김성수 기자
수정 2005-09-08 00:00
입력 2005-09-08 00:00
금융당국의 주택담보대출 규제에도 불구하고 8월중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이 7월보다 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담보대출 증가폭이 커지면서 8월중 가계대출 증가액도 2년 10개월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8월중 금융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주택담보대출 증가액은 2조 5638억원으로 7월 증가액(2조 834억원)을 웃돌았다.

부동산 투기열풍과 함께 월별 주택담보대출은 4월 2조 812억원,5월 2조 1343억원,6월 3조 1966억원 등으로 급증세를 보였다. 그러나 금융감독원이 투기지역에 대한 주택담보인정 비율 규제에 나서면서 7월에 증가세가 일시적으로 둔화하는 조짐을 보였으나 8월에는 다시 증가폭이 커졌다.

이에 대해 한은은 투기지역내 대출 제한 조치 시행 이전에 이미 승인받은 주택담보대출이 계속 집행된 데다, 신학기 이사 수요로 인한 대출이 늘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8월중 은행의 전체 가계대출도 4조 4708억원이 증가,2002년 10월의 6조 1221억원 이후 가장 큰 증가폭을 기록했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5-09-08 1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