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서 댐 방류… 연천·파주 어민 피해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한만교 기자
수정 2005-09-07 00:00
입력 2005-09-07 00:00
임진강 상류 북방한계선 부근에 위치한 북한의 ‘4월5일댐’이 지난 2일 낮 예고 없이 댐 물을 방류, 하류 연천·파주 일대 임진강변 어민들의 어구가 떠내려가는 등 피해를 입고 낚시꾼과 행락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6일 연천군에 따르면 2일 오후 12시30분 83㎝에 머물던 군남면 진상리 임진교의 임진강 수위가 북한측이 북상하는 태풍에 대비해 방류한 것으로 보이는 물이 남하하면서 1시간 뒤인 1시30분에는 1.51m,4시30분쯤에는 3.96m까지 높아졌다. 이로 인해 군남면 진상리와 선곡리, 백학면 구미리 일대에서 불어나는 강물에 어민 20여명이 설치한 통발과 그물, 어망 200여개 등이 떠내려가거나 찢어지는 등의 피해를 입었다. 또 행락객 등 100여명이 긴급대피했다.

군은 어민 피해를 1800여만원으로 집계했으나 어민들은 2억원 이상으로 추정하고 있다.

연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2005-09-07 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