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질 국민총소득 증가율 ‘0’
김성수 기자
수정 2005-09-03 10:02
입력 2005-09-03 00:00
국민들의 실질 국민소득이 줄어든 것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4·4분기 이후 처음이다.
정확한 액수로는 166조 1456억원으로, 지난해 2·4분기의 166조 2200억원보다 오히려 744억원이 줄었다.
2분기 경제성장률 3.3%를 크게 밑도는 것으로,0% 성장을 보인 것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4·4분기(-6.1%) 이후 7년 만에 처음이다.
GNI는 국내총생산(GDP)에 교역조건을 반영한 지표로, 국민들의 실질구매력을 나타낸다.
올해는 반도체 가격의 하락 등으로 수출가격이 떨어진 반면 유가상승으로 수입가격은 높아진데다, 외국인의 주식투자 등으로 인한 배당금이 많이 빠져 나가면서 실질 구매력이 크게 떨어졌다.
쉽게 말해 물건을 살 수 있는 돈은 더 많아졌지만(3.3%의 GDP성장률로 인해),3만원하던 수입 오리털점퍼 가격이 4만원으로 오르면서 실제로 같은 돈으로 살 수 있는 물건은 지난해와 거의 비슷하다는 뜻이다.
김성수기자 sskim@seoul.co.kr
2005-09-03 3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