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항공 사상 첫 ‘1만시간 무사고’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조승진 기자
수정 2005-08-22 00:00
입력 2005-08-22 00:00
육군 항공 역사상 최초로 무사고 개인비행 1만 시간을 달성한 조종사가 탄생했다.

제3야전군사령부 11항공단 512항공대대 소속 문남식(53) 준위가 주인공. 그는 지난 17일 자신의 500MD 헬기를 부대 활주로에 안전하게 착륙시켜 이같은 기록을 수립했다고 육군이 21일 밝혔다..

육군 관계자는 “고정익(固定翼) 비행기를 전문으로 다루는 공군에서도 이런 기록은 아직 나오지 못했다.”면서 “공군의 경우 대부분 중령 이상이 되면 조종 일선에서 물러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문 준위는 1973년 10월 육군항공학교에 입교한 뒤 이듬해 4월 임관,31년 4개월 동안 항공기를 몰았다. 육군 항공병과에서 최고의 베테랑으로 꼽힌다.

그동안 그가 조종간을 잡은 항공기는 퇴역한 정찰기 O-1(버드 독),OH-23G(G/T)를 비롯해 현재 운용중인 헬기 500MD와 UH-1H,AH-1S,UH-60 등으로 다양하다. 육군 항공 변천사의 산 증인인 셈이다.

그동안 문 준위는 이들 항공기를 몰고 팀스피릿 훈련과 내륙ㆍ해상 대간첩작전, 합동훈련, 한·미 연합훈련, 해상 침투대비 훈련과 각종 인명구조 등 다양한 항공작전 임무를 수행해 왔다. 특히 500MD 헬기의 표준교관 조종사(SIP)와 시험비행평가관(MTEE)을 맡았고 위험성과 난이도가 가장 높은 야간투시경(NVG) 교관조종사 등도 양성해 왔다.

조승진기자 redtrain@seoul.co.kr

2005-08-22 2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