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26% “여름휴가 없다”

  • 기사 소리로 듣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공유하기
  • 댓글
    0
안미현 기자
수정 2005-07-11 00:00
입력 2005-07-11 00:00
기업 4곳 중 1곳은 올해 여름휴가 계획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주5일제 확대 시행으로 여름휴가를 축소하거나 없앤 탓이다. 지난해와 비교해 휴가일수도 평균 0.2일 줄었고, 휴가비 지급액도 2만 3000원 삭감하는 등 전반적으로 기업들의 여름휴가가 짜졌다.

이미지 확대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0일 발표한 ‘기업체 하계휴가 실태조사’ 결과다. 종업원수 100명 이상의 252개 기업을 대상으로 했다.

조사 대상의 26.1%가 여름휴가를 실시할 계획이 없다고 응답했다. 이는 지난해(20.5%)보다 크게 늘어난 수치다. 주 40시간 근무제가 확대되면서 휴가제도를 변경한 기업(22.8%)이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여름휴가를 축소하거나 연차휴가로 대체 또는 폐지한 기업이 적지 않았다. 휴가일수는 평균 4.1일이었다.2003년 4.4일에서 지난해 4.3일로 줄어든 데 이어 2년째 내리막길이다.

여름휴가 실시계획이 있는 기업 가운데 휴가비를 지급하겠다는 기업은 65%로 지난해(64.9%)와 비슷했지만 금액은 짜졌다. 평균 31만 4000원으로 지난해(33만 7000원)보다 6.8% 줄었다. 반면 40만원 이상 지급하겠다는 곳도 25%나 됐다.

휴가시기는 8월초(27.7%)가 가장 많았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2005-07-11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에디터 추천 인기 기사
많이 본 뉴스
원본 이미지입니다.
손가락을 이용하여 이미지를 확대해 보세요.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