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런던올림픽’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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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영 기자
수정 2005-07-09 07:24
입력 2005-07-09 00:00
‘국기’ 태권도가 2012런던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살아남았다.

태권도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8일 싱가포르 라플스호텔에서 실시한 현행 28개 올림픽종목 ‘퇴출’ 찬반투표에서 IOC위원 과반수의 지지를 얻었다. 하지만 찬성 위원의 숫자는 드러나지 않았다. 자크 로게 IOC 위원장은 “득표수에 따라 스폰서 및 중계권 확보가 어려워질 것을 우려한 종목 단체들의 요청을 받아들여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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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캡쳐화면.
YTN 캡쳐화면.
지난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처음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태권도는 이번 투표로 2012년까지 연장됐지만,2016년 올림픽에 참가하기 위해선 4년 뒤 또 한번 IOC 위원들의 찬반투표를 거쳐야 한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WTF) 총재는 “한국이 세계에 준 선물이 태권도를 지켜내 기쁘다.”면서 “4년 뒤에는 걱정할 일이 없도록 개혁의 페달을 밟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야구와 소프트볼은 전자투표에서 과반수를 못얻어 정식종목에 제외됐고, 두 종목을 대체할 5개 후보 종목에 대한 투표에서는 어느 종목도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끌어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런던올림픽은 베이징보다 규모가 작은 26개 종목,299개 세부종목으로 치러지게 됐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2005-07-09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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