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세포 자살유도 물질 세계 첫 개발
장세훈 기자
수정 2005-06-22 07:26
입력 2005-06-22 00:00
연구팀에 따르면 액틴의 중합반응을 저해했을 때 정상세포는 형태가 일시적으로 변했다가 곧바로 정상을 회복하는 반면 p53 유전자가 없는 암 세포는 액틴구조가 손상을 받아 세포자살 단백질인 빔을 합성한다는 것이다.
또 PTX-2를 쥐에게 투여한 결과 72시간이 지나자 암세포의 70%가 사멸한다는 점과 특이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았다는 점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암 억제 유전자인 ‘p53가 없는 암 세포’ 제거에 새로운 치료법으로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p53 유전자가 없는 암 세포는 전체 암의 60% 정도에 이른다.
신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PTX-2가 새로운 개념의 항암물질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증명했다.”면서 “다국적 제약사 등과 공동으로 신약개발이 이뤄지면 이르면 3년내에 새로운 항암제가 개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 교수팀의 이번 연구논문은 암 유전자 분야의 국제학술지 ‘온코진’(Oncogene)과 영국의 신약개발 인터넷뉴스인 ‘데일리 업데이트’ 등에 게재됐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2005-06-22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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