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미군車에… 50대女 2.5t 트럭에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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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6-11 10:32
입력 2005-06-11 00:00
50대 여성이 미군 트럭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고 미8군 사령관은 이례적으로 곧장 조의를 표시했다.10일 오후 1시45분쯤 경기도 동두천시 생연동 동두천정형외과 앞 평화로 사거리에서 요구르트 배달을 하던 김모(51·경기도 양주시 운현면)씨가 미2사단 55헌병대 브라이언트 일병이 운전하던 2.5t 트럭에 치여 그자리에서 숨졌다.

미군 차량은 당시 동두천 사단으로 복귀 중이었으며 손수레를 끌고 가던 김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났다고 브라이언트 일병은 질술했다. 박모(48)씨 등 목격자들은 “미군 트럭 앞에 신호대기를 하던 차량 5∼6대가 있었고 사고를 낸 트럭과 바로 앞 차량 사이를 김씨가 손수레를 끌고 넘어갔는데 신호가 바뀌고 트럭이 출발하면서 바로 치였다.”고 말했다. 경찰은 미군 헌병대와 함께 사고경위를 조사 중이며 목격자들의 진술에 따라 김씨가 무단횡단한 책임이 있다고 보고 브라이언트 일병을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불구속 입건하기로 했다. 브라이언트 일병은 사고 직후 양주경찰서 동두천지구대로 신병이 인계돼 조사를 받았다.

동두천 한만교기자 mghann@seoul.co.kr
2005-06-11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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