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2005] 심정수 역시 ‘해결사’
수정 2005-05-20 07:42
입력 2005-05-20 00:00
삼성은 19일 시즌 5번째 만원을 이룬 사직에서 벌어진 프로야구에서 8회 심정수의 결승타로 롯데에 4-1의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15일 이후 4일 만에 두산을 제치고 단독 선두를 탈환했다.
삼성은 이날 롯데 선발 이용훈의 구위에 눌려 줄곧 끌려갔다. 이용훈은 7이닝 동안 삼진 7개를 솎아내며 6안타 2볼넷 1실점. 그러나 0-1로 뒤진 6회 박한이-심정수-김한수의 연속 3안타로 동점을 이루는 데 성공한 삼성은 8회 결국 역전에 성공했다.
1사후 박종호의 볼넷과 박한이의 안타로 맞은 1사 1·3루에서 심정수의 결승타로 2-1로 전세를 뒤집고 심정수가 1·2루 사이에서 협살당하는 사이 3루 주자 박한이가 홈을 파고들어 점수차를 벌렸다.3번타자 겸 중견수로 나선 박한이는 4타수 3안타의 맹타와 함께 롯데의 공격에 찬물을 끼얹는 호수비로 공수에서 맹활약했다.
한편 올 20경기째를 맞은 사직구장에는 5번째 만원을 이뤄 올시즌 모두 30만 2132명의 관중을 기록했다. 사직구장은 지난해 67경기 만에 30만명을 넘어섰고,2003년 20경기째 15만명,2002년에는 12만 7000여명이 찾았었다.
SK는 잠실에서 신승현의 역투와 타선의 응집력으로 두산을 5-2로 꺾었다. 이로써 SK는 2연패를 끊었고 두산은 최근 2연승과 잠실구장 8연승을 마감했다.1회 일찌감치 구원등판한 신승현은 6과3분의2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틀어막아 시즌 3승째를 챙겼다.
1회초 김민재의 2루타와 김재현의 적시타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은 SK는 1회말 선발 윤희상의 난조로 2점을 내주며 부진하게 출발했지만 2회초 정경배 최경철 김태균의 연속 3안타와 조원우의 희생플라이로 3-2로 전세를 뒤집는 데 성공했다.
SK는 5회 1사 1·2루에서 2루 주자 조원우의 3루 도루 때 포수의 3루 악송구로 조원우가 홈을 밟았고, 이호준의 적시타가 이어져 5-1로 달아났다.
김민수기자 kimms@seoul.co.kr
2005-05-20 3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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