쑹메이링 서명 희귀 수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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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5-05-12 07:13
입력 2005-05-12 00:00
|베이징 연합|2년전 106세를 일기로 숨진 장제스(蔣介石) 타이완 초대 총통의 부인 쑹메이링(宋美齡)의 친필 서명과 도장이 찍힌 66년전 희귀 수표가 공개됐다고 중국 반관영통신 중국신문이 11일 보도했다.

쓰촨(四川)성 성도 청두(成都)에 사는 판젠촨(樊建川)이 10일 공개한 이 희귀 수표는 수취인이 ‘전쟁 고아 보육회 쑹메이링 여사’로 돼 있었고 뒷면에 ‘장쑹메이링’이라는 가는 해서체 글자가 적혀 있었다. 서명 위에는 쑹메이링의 도장이 선명하게 찍혀 있었다.



일련번호 017007이 적힌 이 수표는 싱가포르 화교 처우쩡후이(籌贈會)가 중·일전쟁 당시 전쟁 고아들을 돌보기 위해 보육회를 설립해 이사장을 맡은 쑹메이링에게 기부한 것으로 990달러짜리였다. 이 수표는 1939년 4월14일 발행됐고, 중국은행 충징(重慶)지점에서 5월12일 결제됐다.

쑹메이링은 저우언라이(周恩來)의 부인 덩잉차오(鄧潁超), 항일 지도자 펑위샹(憑玉祥)의 부인 리더취안(李德全)등과 함께 전쟁 고아 보육회를 설립, 전국에 53개의 보육원을 운영하면서 3만여명의 전쟁 고아를 돌봤다.
2005-05-12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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